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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7명 “전공과 직무의 연결성 중요치 않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직무와 전공의 연결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크루트의 회원 1452명(직장인 54.8%, 학생ㆍ취준생 46.1%)을 대상으로 ‘전공과 입사기업 직무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71.9%는 대학 전공과 자신의 직무가 반드시 연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의 전공과 직무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연관성은 몇 % 정도인가’라는 질문에도 ‘관련이 있다’는 응답은 42.2%에 불과했다.

다만, 대학 교육의 실용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적지 않았다. ‘전공과 연관이 있다면,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주 많이 도움 된다’는 응답자가 28.6%, ‘가끔 도움되는 부분도 있다’는 응답자가 49.9%로 집계됐다. ‘전공이론과 실무는 다르기 때문에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8%, ‘아예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전공과 맞지 않는 직무를 지원한 이유로는 ‘밑도 끝도 없는 취업난에 전공을 살리는 건 꿈도 못 꿨다(17.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다 보니 가장 먼저 합격한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16.8%)’는 행복한 고민이 드러나는 답변도 있었고, ‘해당직무를 뽑지 않아서(7.8%)’라는 현실적인 선택도 있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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