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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속에 도전하다”…美 자기부상열차 기록 경신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미국에서 개발된 자기부상열차가 음속에 근접한 엄청난 속도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기록됐다.

미국 뉴멕시코주(州) 공군 기지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로켓추진 형식 자기부상열차로 세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자기부상열차로 시속 1019km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리의 속도인 시속 1225km(마하1)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에 개발된 자기부상열차가 이토록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는 해당 열차가 마찰이 거의 없는 초전도체 자기부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세계 신기록을 갈아 치운 미 공군 자기부상열차 [출처=유튜브 캡처]

연구진은 910kg에 달하는 열차를 자력(磁力)으로 부상시킨 후 열차 후미부에 부착된 로켓을 사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이때, 열차에 부착된 자석은 최고의 속도을 내기 위해 마찰이 없는 초전도 상태를 유지한다. 초전도체는 일정 온도 이하에서 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앞으로는 열차의 디자인을 개선 해 열차 속도를 개선시켜볼 계획이다”라며 “더 가벼운 물질을 사용해 음속을 돌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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