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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2010선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2010선으로 후퇴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61포인트(0.33%) 내린 2015.49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전날 202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로 오르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달러화 약세 기조와 유가 안정세로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같이 확대됐다.

간밤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7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3억원, 15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45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748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T&G(4.20%)를 선두로 삼성물산(0.72%), 현대모비스(0.40%), 아모레퍼시픽(0.37%) 등이 올랐고 LG화학(-2.53%), 현대차(-1.95%), 삼성전자(-1.08%)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67%), 의약품(0.41%), 금융업(0.40%), 보험(0.32%)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97%), 의료정밀(-1.96%), 통신업(-0.79%), 전기ㆍ전자(-0.7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 오른 703.0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97억원씩 물량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76억원 순매수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달 말 방한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출렁였다.

반 총장의 동생이 임원으로 재직 중인 보성파워텍은 장중 7.51%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1.95% 하락 마감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로엔(6.50%), 컴투스(0.62%)만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3.01%), 코미팜(-2.36%), SK머티리얼즈(-1.98%), 바이로메드(-1.8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5.17%), 정보기기(2.52%), 종이ㆍ목재(1.26%), 음식료ㆍ담배(1.12%) 등이 올랐고 인터넷(-1.46%), 섬유ㆍ의류(-1.03%), 제약(-0.7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143.1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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