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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잠비아서 신체일부 훼손 ‘의문의 시신’ 잇따라 발견
○…아프리카 남부 내륙국가 잠비아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된 의문의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그것이 르완다인 소행이라는 소문 때문에 일어난 폭동 과정에서 애꿎은 잠비아인 2명이 산 채로 화형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부터 잠비아 수도 루사카 시내와 인근에서 귀나 심장, 생식기 등이 없어진 잠비아인 시신들이 최소 6구 잇따라 발견됐고, 경찰은 ‘주술 살해’로 규정했다고 포린 폴리시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잡히지 않은 채 흉흉한 소문이 돌다가 지난 18일 르완다인들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잠비아인들이 시내 르완다인 상가 약 60곳을 약탈하는 등 폭동을 벌였다.

시내에서 장사하는 르완다인들이 장사가 잘되라고 빌기 위해 사람을 죽여서 그 신체 일부를 가져갔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이수민 기자/smstory@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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