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네 소통창구’ 미용사가 구청에서 받는 교육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위기가정을 찾기 위해 이미용실, 공인중개업소 등 ‘동네 소통창구’가 나선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위기에 처한 이웃의 빠른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위기가정 발굴 교육 및 홍보’사업을 시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미용협회 종사자,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와 공인중개업자를 주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는 14일 구청에서 105개소 가정어린이집 종사자 45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이웃이 답이다’란 주제의 첫 교육을 했다. 강사로 나선 최은영 복지자원팀장은 위기 상황을 찾게되면 이를 동주민센터와 마포구청 등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위기가정 지원사업인 긴급복지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17일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주민 실태를 잘 알고 있는 구 공인중개사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앞으로 이웃들이 많은 정보를 주고받는 장소인 이미용협회 소속 미용실 400여개, 교회, 민간단체와 협회에도 찾아가 위기가정 발굴 교육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웃 동향을 가장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기관에서 복지가 필요한 계층을 더 빨리 찾는 체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갖춰질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적안전망을 동원해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