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기대 광명시장, “시민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붕괴위험이 도사렸던 서울연립주택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이란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양 시장은 “건축한지 34년이나 돼 재난위험시설 E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서울연립 주택(다동)에 대하여 지난 20일 새벽 전격적인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연립 주택 소유자들이 위험 건물을 철거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광명시가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서울연립 주택 다동에 대해 직접 철거작업에 나서게 되었습니다”고 철거배경을 설명했다.


양 시장은 “지난 1982년 건립된 서울연립은 경기도에 있는 E등급 재난위험시설물 두 곳 중 하나입니다.특히, 서울연립 주택 다동은 급경사지 경계에 위치해 건물 붕괴 사고 발생 시 아래쪽에 있는 건물을 덮쳐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던 곳입니다”고 했다.

광명시는 붕괴 위험 우려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 지난해 6월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양 시장은 “그동안 거주민에 대한 긴급 주거지원으로 전세임대주택 등을 알선해 주민 이주 대책에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고 했다.

양 시장은 “이날 행정대집행은 강제철거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 등 충돌사고가 우려돼 광명시 공무원과 경찰이 합동으로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큰 불상사 없이 철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철거 작업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도록 챙기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이번 철거 과정에서 재삼 확인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