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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까지 천사’ 미모의 여순경…“구속되고 싶다”
[헤럴드경제]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미모의 여경이 화제다.

지난 1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니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머리카락을 기증했는데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한 여경의 사진이 여러장 담겨있다.
사진=권선경씨 여동생 페이스북
사진=권선경씨 여동생 페이스북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는 더 예쁘다” “체포해 달라” “구속되고 싶다”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연의 주인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확인 결과 머리카락을 기증한 여경은 서울 강동경찰서 소속 길동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권선경(24) 순경이었다.
사진=권선경씨 여동생 페이스북

권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2년전 머리카락을 기부한 여경의 사연을 접하게 됐고, 자신도 머리카락을 기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당시 권씨는 파마와 염색을 한 상태였다. 권씨는 머리카락 조건을 맞추기 위해 단발로 짧게 자르기까지 했다.

그렇게 2년 동안 정성드려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권씨는 지난달 2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고 권씨의 동생이 이를 SNS에 올리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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