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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시장‘청년상인 특화구역’확장
구로구, 12개 점포 신규 추가
기반시설 등 지원 22일 오픈



낙후된 재래시장 골목에 청년들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사진>이 22일 문을 연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해 구로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영프라쟈’ 일대에 12개 점포를 추가, 청년상인 특화구역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로구는 노후점포를 활용해 39세 이하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볼거리, 먹거리가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청년점포 구역인 ‘영프라쟈’를 개설했다.

영프라쟈에 입주한 청년상인들은 꽃초상화를 그려주는 이색 카페 ‘아트플랏츠’, 소규모 생산자들의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쾌슈퍼’, 크레페 판매점 ‘구레페’ 등의 점포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로구는 청년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예산 3억6400만원을 투입해 영프라쟈 일대에 12개 점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위해 매장당 13㎡(4평) 정도의 점포를 마련하고 도로, 상하수도 매립 등 기반시설 보수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영프라쟈 일대 디자인은 도시재생 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인 어반소사이어티가 담당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입점 청년상인 12팀을 선발해 역량교육과 점포 체험도 실시했다.

구로구는 청년상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계약기간 동안 최초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청년상인 점포 운영은 ‘구로시장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이 맡는다.

개소식은 22일 청년상인 점포 앞에서 오후 4시 개최된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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