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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ㆍ安,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 2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총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창당 후 처음으로 전국 지지율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을 앞섰다.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던 부산과 울산ㆍ경남 지역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전국 2위로 내려앉은 새누리당은 서울에서는 두 야당에 밀려 3위까지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선도 위협받았다. 특히 전통적 지지층인 영남,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ㆍ안, 차기 대선주자 1,2위=리얼미터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인 14일과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4.6%포인트 오른 24.7%를 기록해 1위를 달렸다. 4월 5주차의 24.8% 이후 가장 높다. 문 전 대표는 광주ㆍ전라(▲7.6%포인트, 15.9%→23.5%)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ㆍ경남ㆍ울산(▲8.8%포인트, 18.6%→27.4%)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의 전국지지율은 4.7%포인트 급등한 18.9%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8%포인트 급락한 10.1%로 안 대표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김무성 전 대표는 5.2포인트 하락한 8.7%로 당 대표 선출 이후 21개월만에 최저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2%)와 유선전화(38%)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0%(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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