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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관영 “새누리당 대참패”…비난없이 팩트만 보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 관영매체가 4ㆍ13 총선 결과를 15일 첫 보도했다. 새누리당 참패에 대한 평가나 비판없이 이례적으로 사실(팩트)만 전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3일 남조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들에 과반수 의석을 떼우고(뺏기고) 대참패를 당하였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로 하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되였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패배를 인정하고 총사퇴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매체가 우리나라의 20대 총선 결과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4문장에 걸쳐 사실 위주로 전달했을 뿐 해설이나 분석 등은 싣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전날 “13일 남조선에서 제20대 총선거가 진행되여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참패를 당하였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경제파탄, 민생파탄, 북남관계 파탄으로 집권위기에 처하게 된 박근혜 정권은 조선의 수소탄시험, 인공지구위성 발사를 구실삼아 반북대결을 고취하여 정세를 긴장국면으로 몰아가는 방법으로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표를 몰아주자고 하였으나 남조선의 민심은 반역의 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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