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아스트, 스위스 루왁사와 348억원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항공기 종합제조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는 15일 스위스의 루왁(RUAG)社와 약 34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도 매출액의 43.07% 수준이며, 계약 품목은 세계 4대 완제기 제작사인 봄바르디어(Bombardier) CRJ 기종의 동체스킨이다. 계약 기간은 2036년까지로, 라이프 타임 계약(Life Time Contract)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의 미국과 중국 시장에 이어 유럽까지 수출길을 열었다”며 “기종의 다변화에도 성공하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항공 제조시장은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매우 높으나, 한 번 진입한 업체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상대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유럽 시장 내 계약 체결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럽 항공 시장은 2014년 기준, 항공기 운영 대수가 4450대에 달하는 세계 2위 규모 시장으로 전 세계 항공기 대수의 약 31% 수준이다. 오는 2034년까지 약 73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계약체결로 아스트는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스트는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1조 675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