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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스핀의 모바일앱 보안 플랫폼, 국내외 핀테크 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모바일앱 보안솔루션 스타트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국내외 주요 핀테크 대회에서 자사의 기술이 잇달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일본 FIBC(Financial Innovation Business Conference)가 주관한 글로벌 핀테크 공모전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오는 5월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ICT 스프링 유럽 2016'의 핀테크 경연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코스콤이 주관하는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에서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에버스핀의 모바일앱 보안 플랫폼 '에버세이프'는 일정 시간마다 보안모듈을 변경해 모바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버스핀이 개발한 다이내믹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자체 알고리즘으로 보안모듈을 랜덤으로 생성하고, 보안모듈이 변경될 때마다 다른 형태의 바이너리(0과 1의 이진법)가 만들어진다. 하영빈 대표는 "기존의 '고정' 모듈 분석이 아닌 '동적' 모듈 분석으로 해킹을 차단하는 게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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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의 모바일앱 보안 플랫폼 '에버세이프'의 이미지. 10분마다 보안모듈을 변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안모듈은 OS 위·변조 탐지, 앱 위·변조 탐지, 보안 키보드, 안티 바이러스 등을 묶어 패키지로 제공한다. 보안모듈을 개선하거나 OS·앱 업데이트할 때 추가 개발이나 별도의 앱 수정이 불필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앱 이용자 수 기반의 정액제 가격체계를 적용해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부담도 최소화했다.

에버스핀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고의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갖춘 코스콤이 투자해 공동 비즈니스를 펼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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