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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지난해 매출 2165억원ㆍ당기 순손실 1445억원 기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위메프(대표이사 박은상)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성장한 2165억원, 당기 순손실은 391% 늘어난 14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올 초 공개한 총 거래액(2.4조원) 및 증가폭(50%) 보다 더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이룬 것이지만, 매출 원가 및 비용 증가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다.

위메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직매입 사업으로 인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위탁사업 분야의 매출액(서비스 매출)도 총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성장했지만, 회계 규정에 따라 다양한 매출에누리 금액을 차감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상품매출 원가의 증가와 서비스 매출 총이익의 하락으로, 지난해 매출 총이익은 220억원으로 줄었다.

또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644억원을 기록했다. 직매입 사업 확장으로 운반비가 증가했고, 판매 촉진비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결과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늘어나게 됐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지난해 위메프는 거래액과 매출액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고객 유입과 최저가에 투자로 손실도 증가했다”며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건전한 성장’의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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