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오리엔트정공(대표 장재진)은 36억원에 천안공장 매각계약을 일진기업 등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안공장에서는 주로 자동차의 엔진쪽 부품인 캠캡과 브라켓류의 부품들을 생산해왔다.
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구미공장의 증축공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중순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부터 천안공장의 설비를 구미공장으로 이전하는 중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그간 구미공장과 천안공장으로 나뉘어 생산되던 이원생산 시스템이 구미공장으로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생산관리, 인력, 공간 및 비용 등 여러분야에 대한 효율성 제고와 비용감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구미공장으로 집중시키며 효율성 개선, 비용감소 및 재무상태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