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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초 승부사] 따져보고 투표하자…‘청년공약’ 톺아보기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앞다퉈 청년 일자리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설명하고 있는 건데요. 과연 이들의 마음 속에 ‘청년’은 얼마나 자리하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각 정당의 청년 공약을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먼저 공약집에서 ‘청년’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되는지 세봤습니다. 공약집을 꽉꽉 채운 수많은 단어 가운데 청년이라는 단어는 1%도 등장하지 않았죠.

각 정당의 공약 구체적인 내용은 어땠을까요?

새누리당의 공약은 대기업의 기업 활동을 활성화해서 낙수효과를 좀 노려보자는 게 핵심인데요. 여기에는 우리나라 경제시스템 하에 청년 일자리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낙수효과로 과연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는 청년 실업률을 해결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은 미취업 청년에게 매달 50~6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단기적으로라도 수당을 줘서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어느 야당도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건지 구체적인 가계부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표심 잡기에 급급한 나머지 실현 가능성과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청년 공약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이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0초 안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획/구성= 이정아ㆍ손수용 기자, 신보경ㆍ손정은 인턴
디자인= 유현숙 인턴
내레이션= 손정은 인턴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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