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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두리는 옛말, 지하철 뚫리는 택지지구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변두리’를 벗어나려는 수도권 택지지구가 눈길을 끈다. 택지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상업, 교육, 업무 등 기반기설까지 잘 갖추고 있어 실수요가 몰리는 곳. 여기에 지하철 등 철도망까지 뚫리면 서울 접근성까지 개선되기 때문이다.

지하철 개통을 앞둔 택지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경쟁은 치열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위례우남역푸르지오3단지’가 평균 201대 1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신설예정)과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가칭) 사이에 들어선다.

이어 위례신사선 라인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보미리즌빌’(158대 1), SRT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141대 1)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철도 라인에 들어서는 택지지구 아파트는 분양권에 붙은 웃돈도 높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분에 거래된 수도권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을 조사한 결과, 위례신사선 라인인 위례신도시(하남시 학암동)이 146억22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같은 위례신사선 라인인 경기 성남시 창곡동(145억2264만원), 5ㆍ9호선ㆍ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145억268만원), GTX가 들어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131억8563만원), 신분당선이 개통된 경기 수원시 하동(125억2131만원) 등의 순이었다.

올해도 철도 개통 호재가 있는 사업장들이 연이어 분양시장에 나온다.

이달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조감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4개 동에 전용 72~78㎡ 총 199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파크자이’(A8블록)를 내놓는다. 전용 93~103㎡ 총 979가구 규모다. 오는 8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 가까워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다음달 신안종합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93㎡ 총 734가구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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