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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찾아가는 치매검진으로 어르신 뇌건강지킨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 역사 등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선별검사와 건강상담을 하며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자 어르신들이 방문하기 쉬운 동 주민센터에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실제로 치매 환자 중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10~15%는 완치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치매관리사업은 조기발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치매전문상담사인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 주요 지하철역을 순회하며 1대1맞춤상담 방식으로 검진한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신경과전문의와 연계해 진료 정밀검사를 받으시도록 안내한다.

또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도 처방해 사전에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드린다. 

2015년 12월 기준 중구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8천262명이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81명으로 전체인구의 15.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평균 12.18%보다 3.79%포인트 높다.

중구의 추정 치매유병률은 전국·서울시 9.8%에 비해 절반수준인 4.4%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의 꼼꼼한 치매관리 중심에는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舊치매지원센터)가 있다.
현재 센터에서 등록된 관리자는 1만2천449명이며 고위험군은 702명, 치매유병자는 848명으로 단계별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치매유병자 848명 중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475명이며, 장기요양급여서비스는 265명(32%)이 받고 있으며,  진료 중단자는 65명이다.

센터에서는 연중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등 관리를 우선으로 건강생활 실천 등 우울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활성화 등을 돕고 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를 대상으로 약복용도움과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치매진행을 막고 치료비 및 조호물품 지원, 지역사회내 방문간호와 전화상담 등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황학동, 약수동, 필동, 다산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U-건강센터를 활용하여 치매포함 주요 5대 만성질환 관리로 어르신들의 치매조기발견과 사전예방을 돕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치매환자가 늘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어  조기발견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구 보건소와 민간기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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