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 4종을 추가해, ‘IoT 홈’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연동되는 가전제품 4가지는 냉장고, 로봇청소기, 세탁기, 오븐이다. 양사 IoT 플랫폼을 연동해, 이용자 가정 내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한 호환이 가능하다.
KT와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과 함께 가전 6종별로 기기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상태 통보 기능을 제공한다.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6종을 연동한 것은 KT가 최초다.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삼성 스마트홈 계정을 만든 후 KT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생활가전 6종 가운데 보유 중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도 ‘기가 IoT 홈매니저’를 사용할수 있다. 올연말까지 삼성가전 연동 서비스 사용에 대한 기기 추가시 발생하는 이용료 1100원(부가세 포함)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즉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또 KT는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로 가정내 IoT 기기들을 고객 상황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자동으로 복합제어할 수 있도록 설정을 도와주는 서비스인 ‘홈 IoT 기기 레시피’ 도 제공하고 있다.
김근영 KT IoT사업개발담당 상무는 “KT와 삼성전자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ㆍ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