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토뉴스] 캠퍼스의 봄꽃 향연…봄을 만든 숙대생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당찬 여대생들은 수줍은 봄처녀가 아니다. 시인 김춘수의 노래 처럼 그들은 당당하게 썸남에게 “내 꽃이 되라”고 얘기한다. 캠퍼스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숙명여대생들이 교정의 벚꽃 옆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능형 경비시스템 도입으로 교내 경비원들이 감원 위기에 놓이자 당차게 비정규직인 이들을 보호하면서 캠퍼스에 웃음을 스스로 되찾은 그들이다. 오는 봄만 맞으려 않고 내 손으로 봄을 만드는 여풍당당 숙대생들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