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리비에라 마야뉴스는 칸쿤과 리비에라 마야에서 이달 1일부터 고급승용차 택시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칸쿤의 택시 기사 노조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츠 같이 최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 |
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
이는 멕시코에서 공유 택시인 ‘우버’가 빠르게 확산하자 칸쿤 택시 기사 노조가 대항하기 위해 서비스 혁신에 나선 것이다.
노조는 “‘우버’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됐다. 멕시코에 우버가 도입되면서 공공교통에 혼란이 초래됐기 때문”이라며 “우버보다 더 나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우버’가 멕시코에 상륙하자 신용카드 서비스와 GPS를 사용하지 않던 택시 기사들은 정부시관 앞에서 시위를 벌일며 강력하게 저항한 바 있다.
슈퍼카 택시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선택한 슈퍼카가 자신을 태우러 온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아우디, 벤츠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 |
SBS 영상 캡쳐 |
우선 슈퍼카 4대를 도입한 노조는 반응을 본 뒤 차츰 차량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여행객들은 “슈퍼카를 비싼 돈을 내고 빌리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라며 슈퍼카의 등장에 놀라워했다.
한편 ‘우버’는 미국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자유로운 자동차 배차 프로그램이다. 특히 ‘우버 캡’은 일반 콜택시와 달리 일반인까지 자신의 여가 시간과 자가용을 사용해 다른 사람을 운송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