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홍콩에 이어 멀리는 독일과 호주에서도 중국인 여행객들이 분유 싹쓸이에 나서는 것은 이렇듯 중국내 국산 분유를 믿을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중국 최고 검찰원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상하이 검찰원이 지난해 9월 저질 분유 수사에 착수해 1만7000여 통의 짝퉁 분유를 제조한 일당 6명을 체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주범 천 모 씨와 탕 모 씨는 짝퉁 제조조직을 만들어 값싼 분유나 영아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분유를 원료로 짝퉁 분유를 만든 뒤 유명 상표를 붙여 허베이 성 정저우와 장쑤 성 쉬저우 등에 유통했다.
이들은 짝퉁 분유 제작으로 200만여 위안, 우리 돈 18억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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