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양은 도넛, 크기·질감은 마카롱…‘마카로넛’의 탄생
realfoods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이번에는 ‘마카로넛’이다. 이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 고급 프랑스 디저트 ‘마카롱’과 ‘도넛’이 결합된 디저트다. 도넛과 결합한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디저트다.

모양은 도넛이다. 원 모양에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다. 그러나 크기는 마카롱이다. 질감도 마카롱이다. 다만 크림은 일반 마카롱보다 훨씬 더 푸짐하게 들어간다. 흡사 크림치즈를 가득 바른 도넛을 연상시킨다. 주로 도넛 위에 올라가는 색색의 스프링클도 표면에 흩뿌려져 있다.


[자료=프랑소아 페이야드, Dominique Ansel Bakery, wilkes888.wordpress.com]

마카로넛은 뉴욕의 파티시에 프랑소아 페이야드 셰프가 만들었다. 3월 20일 ‘마카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미국의 푸드 트렌드 ‘하이브리드’에서 영감을 얻었다.

처음 선보인 맛은 우선 ‘딸기’다. 꾸준히 인기가 많은 맛인데다 밝고 눈에 띄는 색감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올 것이라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 페이야드 셰프는 향후 더 다양한 맛의 마카로넛을 개발할 예정이다.다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열량은 아니다. 한 입 크기에 불과한 마카로넛은 한 개 당 450㎉이다.

이로써 도넛과 결합한 또 하나의 디저트가 탄생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최근 도넛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 디저트가 여러 개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크로넛’이 있다. 크루아상과 도넛이 결합한 디저트다. 모양은 도넛이지만 빵 속은 영락없이 크루아상이다. 자른 단면을 보면 얇은 빵 층이 겹겹이 쌓아 올려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달고 녹진한 질감의 브라우니와 도넛이 하나가 된 ‘브로넛’이라는 디저트도 인기를 끈 바 있다.

/smstor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