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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온라인경매 낙찰률 95% 역대 최고
박 전대통령 ‘백자호, 현판’ 241만원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의 온라인 경매 ‘이비드나우(eBID NOW)’가 낙찰률 95%를 기록했다. 역대 온라인 경매 중 최고 낙찰률이다.

서울옥션이 지난 3월 30~31일 이틀간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개최한 온라인 경매에서 다수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첫째날 열린 ‘도자기’ 경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백자호, 현판’은 123회 응찰 끝에 시작가의 약 50배에 달하는 241만원에 낙찰됐다. 최고가 낙찰은 ‘백자청화철화쌍어문호’. 46회 경합을 벌이다 시작가의 4배인 560만원에 낙찰됐다. ‘백자소호’는 34회 응찰 끝에 105만원에, ‘백자삼족향로’는 72회 응찰 끝에 37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백자호, 현판’이 123회 응찰끝에 241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둘째날 ‘미술품’ 경매에서는 네덜란드 화가 헤리 게리츠의 판화 작품 6점이 낙찰가 30만원에 모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판화 작품도 12회 응찰 끝에 105만원에 낙찰됐으며, 샘 프란시스의 ‘무제’는 52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근ㆍ현대작가들의 경합도 눈에 띄었다. 이강소의 ‘무제-No.96220’는 1100만원에, 김택상의 ‘무제’는 560만원에, 윤형근의 무제 작품은 1900만원에 낙찰됐다. 이대원의 1996년 판화 작품 ‘농원’은 무려 37회 응찰 끝에 시작가의 10배를 웃도는 109만원에 낙찰됐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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