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이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한국공항공사의 입찰이 이날 마감됐지만, 참여 업체가 없었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3층 면세점 DF1, DF2 구역을 각각 연간 최소 임대료 295억원, 233억원에 입찰했다.

현재 롯데와 호텔신라가 각각 운영 중인 김포공항 면세점 두곳은 다음달 12일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롯데와 호텔신라 외에 신규면세점 참여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정작 입찰자는 한곳도 없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감된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도 유찰됐다.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은 신세계가 철수하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뽑기 위해 진행됐다.

공항공사는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을 임대료 변동없이 같은 조건으로 재공고했다. 김포공항에 대해서도 조만간 재공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매물로 꼽혔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에다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논의로 인해 유찰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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