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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2사단 병장 송중기' 실제 군시절 쓴 소감문 공개
[헤럴드경제] “2년 여의 군 생활 동안 수색대대에는 연예인 송중기가 아닌 수색대대원 송중기만이 존재했다”

‘태양의 후예’ 유 대위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 송중기의 실제 군 시절 소감문이 새삼 화제다.

송중기는 지난 해 5월 육군 22사단 수색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이에 정부가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 해 5월 26일 국방일보 18면 ‘병영의 창’에 ‘신독(愼獨)하는 황룡 수색인이 되자’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기고문에서 송중기는 힘들기로 소문난 수색대대에 지원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며 ‘동료들보다 확연히 늦은 나이에 입대한 것’을 걱정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자대에 배치된 후 송중기는 대대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신독’에 대해 깨달았다. 신독이란 혼자 있을 때 스스로를 지킨다는 의미로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뚝심있게 생활하는 원리를 말한다.

이후 송중기는 수색 대대에서 여느 수색대원들과 똑같이 생활했다고 전했다. 선임들에게 혼도 나고, 후임들을 챙겨주기도 하고, 힘들 땐 힘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대한민국 1%만이 경험할 수 있다는 DMZ 매복. 수색작전 등을 수행하며 보람도 느꼈다”며 “2년여의 군 생활 동안 수색대대에는 연예인 송중기가 아니라 수색대대원 송중기만이 존재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전역한 이후에도 ‘신독’의 가르침을 잊지 않은 대한민국의 멋진 배우, 훌륭한 국민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태양의 후예’가 뜨거운 인기를 누릴수록 주연배우 송중기의 인지도도 국내외서 상승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동시 방영 중인 중국 및 아시아 국가에서 송중기의 뜨거운 인기는 그를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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