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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외인ㆍ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197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70선까지 후퇴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28포인트(1.12%) 하락한 1973.57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그라들었지만 코스피가 2000선으로 오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 가중돼 하방 탄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 기업의 경기지표가 악화하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한몫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5억원, 542억원어치 물량을 내다 팔았고 개인만 홀로 28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402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2812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아모레퍼시픽(0.91%), SK텔레콤(0.72%), SK하이닉스(0.18%)만 소폭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4.02%), LG화학(-3.05%), POSCO(-2.73%), 기아차(-2.59%), 삼성전자(-2.5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8%)을 선두로 종이,목재(0.38%), 통신업(0.35%)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2.17%), 전기,전자(-2.09%), 건설업(-2.00%), 철강,금속(-1.9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포인트(0.34%) 오른 690.6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38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04억원 순매도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22%대로 추락한데 이어 이날도 7.54% 하락한 채 마감했다.

상장폐지를 앞둔 플렉스컴은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47.27% 급락했다.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8.52%)를 선두로 셀트리온(4.19%), 카카오(2.62%), CJ E&M(1.57%)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2.41%), 케어젠(-1.65%), 메디톡스(-1.1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13%), 제약(2.21%), 인터넷(2.02%), 의료,정밀기기(0.98%)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5.62%), 통신서비스(-3.06%), 운송(-1.82%), 정보기기(-1.64%)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오른 1154.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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