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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황사 고맙다”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증
-코웨이 3월 판매량 전월 대비 40% 증가…20%는 IoT제품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쳐 발생하는 계절이다. 일반 시민들과 달리 환경가전 기업에는 반갑기만 하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3월 자사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매년 이맘 때면 잦아지는 황사·미세먼지 덕분이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공기청정기는필수가전이 되는 추세다. 업계 추산으로 지난해 20%, 올해는 이 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

황사까지 겹치면서 실제 3월 한달 동안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농도가 ‘나쁨’(81~150㎍/㎥) 이상 수준을 보인 날이 총 16일이나 됐을 정도로 만성화됐다. 올해는 5월까지 미세먼지가 잦고 농도도 높을 것이란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도 등장,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 공기정화 기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알아서 맞춤형으로 관리해주고, 실내공기질 개선 뒤 변화된 상태를 확인하려는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사진>의 경우 3월 판매량이 140% 증가했다. 이 게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각종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확산됐다. 이 덕에 공기청정기 사용 가정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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