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NS 민심 잡기 위해 만든 새누리당 ‘옥새 파동’ 패러디 영상, SNS 반응은?
[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 4ㆍ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 지역구마다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개별 후보자들은 물론, 소속정당 차원의 선거 운동도 막을 올랐는데요. 
출처=유튜브 새누리TV

이 중 새누리당이 SNS 민심을 겨냥한 패러디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패러디의 대상은 바로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입니다. 자신들의 과오를 셀프디스한 것이죠.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이 찍고 있는 ‘계약서 이어달리기’ 영상을 이용해 만든 이 동영상은 30일 오후 유튜브 새누리당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제목은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패러디한 ‘무성이 나르샤’입니다.

56초짜리 이 동영상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총선 액션 활극’이라는 궁서체 자막이 올라오며 시작합니다. 이후 김 대표가 새누리당 점퍼 지퍼를 내리며 “원유철 (원내대표)도 뛰어라”라고 말을 하고, 이후 ‘(김)무성이 옥새 들고 나르샤’라는 자막이 등장합니다.

이후 김 대표는 서강대교 위를 달리며 옥새 파동 때 부산으로 내려간 장면을 재현합니다.

이어 ‘원유철의 도장 찾아 삼만리’라는 자막과 함께 원 원내대표가 뜁니다. 이는 김무성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부산으로 떠났던 원 원내대표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 입니다.

이후 논란의 중심이었던 당 대표의 도장이 등장하고 ‘내가 거기 있다 했잖아 도장은 언제나 그 자리에’라는 자막이 나옵니다.
출처=유튜브 새누리TV

마지막 장면으로는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와 얼굴과 ‘그들의 결론은‘ 이라는 자막이 나온 뒤 왼쪽부터 김을동 최고위원, 서청원 최고위원, 김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원 원내대표가 나란히 손을 잡고 뛰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다.

그리고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뛰어라 새누리’라는 새누리당의 이번 슬로건을 홍보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본인들의 과오라고 할 수 있는 옥새 파동에 대해 이처럼 패러디 영상을 만든 것은, 논란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유쾌하게 전달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영상이 공개된 후 SNS 반응을 살펴보실까요?. 3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새누리당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조회수 2만2000여건에 긍정적인 반응이 72표, 부정적인 반응이 326표를 기록했습니다. 
출처=유튜브 새누리TV

해당 영상의 댓글은 총 124건이 등록됐는데요.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습니다. 부정적인 이들은 “오글거려서 못봐주겠다, 웃음으로 승화시켜서 물타기하려는 것이냐”부터 “정치를 희화화한다, 본인들의 잘못을 그대로 넘어가는 것인가”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가했습니다.

반면 “유쾌하다, 갈등은 있었지만 봉합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tig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