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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C]축구로 세상을 바꾼 네 명의 청년


[HOOC=손수용 기자ㆍ손정은 인턴]‘축구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작은 물음 하나가 모든 것에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인 ‘비카인드’의 김동준, 최준우, 최준렬, 이하람 씨의 이야기입니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이 건강한던 때처럼 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네 명의 청년들은 지난 2014년부터 ‘슛포러브(Shoot For Love)’라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여시켜 거대한 양궁 과녁을 맞히는 형식의 캠페인을 통해 맞힌 점수만큼 기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섭외가 쉽지 않았습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거절하기 일쑤였고 선수들에게 보낸 메일은 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전 축구국가대표였던 안정환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의 참여가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올린 동영상은 수십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들의 뜻에 공감해줬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를 무료로 치료해주겠다는 병원이 나타났고, 치료비를 기부하겠다는 병원도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슛포러브(ShootForLove)'페이스북


현재까지 그들이 시작한 캠페인을 통해 14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고 1억원이 넘는 기금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슛포러브’에 참여하는 순간까지 캠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 그들은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소아암을 알리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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