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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외인 매도세 못 버티고…코스피 다시 2000선 아래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루만에 2000선 아래로 추락했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29포인트(0.31%) 하락한 1995.85를 기록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신중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으나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린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과 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22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804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2.17%)만 홀로 선전을 펼쳤고 한국전력(0.50%), 삼성전자(0.31%) 만이 소폭 올랐다. 반면, 기아차(-1.93%), 현대차(-1.93%), SK하이닉스(-1.7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4%)을 선두로 종이,목재(1.67%), 기계(1.55%), 보험(0.98%)등이 올랐다.

반면 증권(-2.28%), 운송장비(-1.22%), 음식료품(-1.18%), 운수창고(-1.0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40%) 떨어진 688.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148억원어치 물량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506억원 순매수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18.73%로 장을 마쳤지만 이날은 다시 22.54% 추락한 채 마감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이오테크닉스(2.75%)를 선두로 컴투스(1.64%), 코미팜(1.50%), CJ오쇼핑(0.92%) 등이 올랐다.

반면 CJ E&M(-2.74%), 동서(-2.72%), 로엔(-2.25%), 바이로메드(-1.5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98%), 운송(1.94%), 통신장비(1.31%), 운송장비,부품(0.74%)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17.92%), 통신서비스(-1.41%), 출판,매체복제(-1.20%)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143.5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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