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주민 스스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2016년 서초구 우리마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서초구 우리마을 지원사업’ 지원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75%가 늘어난 3,500만원으로 1개 공모사업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게 돼 보다 지역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마을공동체 활동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원금의 10% 이상은 자부담 사업비로 책정하여 협약시부터 11.30일까지 제안서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초구 우리마을 지원사업’ 공모는 서초구에 주소를 갖거나 생활권역(사업장, 학교 등)을 둔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4.1(금)부터 4.25(월)까지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여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는 자유제안으로 1인가구 생활지원, 자유학기제에 따른 마을학교, 공유공간 활용, 재능기부 활용, 상가마을공동체 등 마을의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오는 4.18(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가 개최돼 사업을 처음 시작하려는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서초구 마을활동가들이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서 주민이 쉽고, 편하게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상담・교육・컨설팅’도 추진한다.

구는 5월중 주민참여심사와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 지방보조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해 선정결과는 서초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정자에게도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박재원 주민행정과장은 “이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