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5포인트(0.47%) 상승한 1만7716.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4포인트(0.44%) 오른 2063.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2.67포인트(0.47%) 상승하며 4869.29에 마감했다.
그동안 Fed내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했으나 옐런 의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시장의 우려를 다소 해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전날인 29일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데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도 4월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날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30일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센트(0.10%) 오른 배럴당 38.3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센트(0.54%) 오른 배럴당 39.3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90달러(0,72%) 내린 온스당 1228.60달러로 마감됐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 상승하며 341.1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전날 종가보다 1.29% 올라 6203.1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각각 1.60%, 1.78% 오르면서 10046.61, 4444.4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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