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2일(2009.29)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라 달러화 약세 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또 대장주 삼성전자가 갤럭시S7 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한몫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3억원과 1조 22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05억원)와 비차익거래(726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2.32%), POSCO(2.09%), 삼성전자(1.40%) 등이 오른 반면, 신한지주(-1.82%), 기아차(-1.50%), SK텔레콤(-0.95%)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을 선두로 철강,금속(1.43%), 증권(1.43%), 전기,전자(1.19%), 화학(1.00%)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0.89%), 은행(-0.80%), 유통업(-0.55%)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67%) 올라 691.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4억원, 2682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791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도 18.73% 상승한 채 마감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4.10%)를 선두로 코미팜(0.38%), 컴투스(0.33%), 케어젠(0.33%)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CJ E&M(-3.39%), 바이로메드(-2.62%), 로엔(-2.56%)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4.69%), 통신서비스(3.50%), 기타제조(2.97%), 비금속(1.70%)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1.78%), 방송서비스(-1.55%), 통신방송서비스(-0.45%)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1150.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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