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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ST ‘박카스’ 대만시장 진출…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동아에스티는 30일 대만 수도 타이페이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캔 박카스’의 발매식을 열고 대만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이종빈 전무와 타이완 협력업체인 포추(POCHU)사 치우원펑(邱文鵬) 사장 및 양사 관계자와 현지 대리점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 진행은 제품 소개를 비롯해 제품 홍보 모델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동아에스티와 포추사는 대만 내 판매되는 기존 에너지드링크와의 차별화를 위해 ‘캔 박카스’가 타우린 외에 로열젤리, 인삼 등을 함유한 건강음료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주 소비자층인 젊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있는 타이완 연예인과 한류 연예인이 출연한 TV광고, SNS마케팅, 각종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향후 ‘캔 박카스’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인 포추사는 생활건강제품, 화장품을 주로 납품하는 대만의 유통 전문 회사로, 대만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 거의 모든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의 지난해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2014년 대비 5% 성장한 약 74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사계절 내내 무더운 기후와 대만 사람들의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소비심리 증가에 따라 매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종빈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 전무는 이날 발매식에서 “제품이 매력적이고 기본적인 소비자의 수요가 있으며, 파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하지 않을 제품은 없다”면서 “한국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캔 박카스’가 해외 각국에 수출되며 제품의 매력과 소비자의 수요가 확인된 만큼 ‘캔 박카스’가 대만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를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5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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