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 한화테크윈, 두산DTS 인수 기대감에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테크윈이 두산DST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9시22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35%(1200원) 오른 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DST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LIG넥스원과 함께 본입찰에 응찰했고 심사 끝에 우선권을 가져가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두산DST 인수로 인해 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5만75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테크윈의 자체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충분했으나 이번 두산DST 인수로 이익 증가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960억원)에 400억원대의 두산DST 영업이익이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을 제외하면 방산 전업 대형기업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한화테크윈이 점차 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두산DST는 장갑차 외 천마, 천궁, 천무 등 국산 유도무기 대부분의 발사대 공급을 담당하고 있기에 이번 딜은 한화그룹이 유도무기 사업에서 역량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