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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비둘기 날개’펼친 옐런, 뉴욕ㆍ유럽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2포인트(0.56%) 상승한 1만7633.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96포인트(0.88%) 오른 2055.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79.83포인트(1.67%) 상승하며 4846.62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데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흐름 속에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32% 하락한 13.82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2.80%) 떨어진 배럴당 38.2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2달러(2.56%) 내린 배럴당 39.2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값은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70달러(1.29%) 오른 온스당 1235.80달러를 기록했다.

부활절 연휴로 휴식을 취한 유럽 주요 증시는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상승하며 3003.0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각각 0.37%, 0.85% 오르면서 9887.94, 4366.6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만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1% 내려 6105.90을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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