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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여객기 피랍, “납치범, 폭탄벨트 착용 중”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납치됐다. CNN방송과의 취재에 따르면 납치범은 “폭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고 협박하며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항공기는 납치범의 요구에 따라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치범은 착륙 후에도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납치범은  여성과 아동 탑승객들만 항공기에서 내리게 하고 있다고 치프라스 관제국은 CNN에 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피랍된 여객기는 평소 이집트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항공편으로,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 AFP에 따르면 피랍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55명이고, 승무원 7명이다. CNN은 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혀 정확한 탑승객 숫자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자료=게티이미지]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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