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할리우드 스타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연출은 ‘페이스북’, ‘하이네켄’ 등 글로벌 기업의 TV 광고를 세련된 영상으로 제작한 바 있는 베테랑 감독 ‘프레드릭 본드(Fredrik Bond)’가 맡는다. LG전자는 두 거장이 참여한 이번 광고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인 제이슨 스타뎀은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또 ‘익스펜더블’, ‘스파이’ 등에선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는 제이슨 스타뎀의 이런 변모가 G5의 제품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미국 LA 도심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LG전자는 제이슨 스타뎀이 지하철, 은행, 거리 등 다양한 장소를 넘나드는 장면을 빠른 화면으로 담았다. 특히 G5 모듈 방식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제이슨 스타뎀이 영상 속 모든 인물을 맡게 했다. 제이슨 스타뎀이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10가지 역할을 소화해 재미 요소는 물론, ‘LG 프렌즈’의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스타뎀은 “이번 촬영에서 G5와 다양한 프렌즈들을 가지고 놀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G5의 모바일 경험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G5가 전하는 혁신적이고 즐거운 모바일 경험에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TV 광고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G5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G5 출시를 앞두고 약 100만 소비자들의 제품 체험을 유도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전국 주요 1500여 매장과 대규모 제품 체험존을 마련해 G5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31일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G5 론칭파티 ‘Dream Players with G5 & Friends’에는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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