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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두산그룹株, ‘4세 경영’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두산그룹 관련주가 ‘4세 경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9시42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45%(500원)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전일보다 2.06%(1700원)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됐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엔진도 각각 4.65%(950원), 3.88%(130원) 상승하며 동반 강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강동구 길동 DLI 연강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두산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 정착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 중시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등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상태다.

업황 악화에 과도한 금융비용까지 겹치면서 그룹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순차입금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에 1년 이내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가 2조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밥캣의 국내 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효과가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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