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종인, “포퓰리즘과 복지 연계시키면 건강보험도 못했을 것”
[순천=박병국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40여년 전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반대했던 건강보험을 제대로 이해했던 사람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한 사람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남 더불어경제콘서트’에 참석해 ”포퓰리즘이라고 해서 복지랑 연계시키면, 가장 잘 돼 있다는 건강 보험도 실시 못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더민주의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상향 지급’ 공약이 ‘복지 포퓰리즘’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건강보험 도입 일화’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저희가 이번에 선거공약으로 기초연금 30만원 노인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가 야당이기 때문에, 총선이 끝나고 바로는 실행 못한다. (그러나) 정권 교체하면 반드시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30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어디 날거냐 이렇게 묻는데 재정 형편상 충분히 만들수 잇는 소지가 있다“며 ”계산 전부해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 할 거 같으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듣는 소리가 포퓰리즘”이라며 ”제가 건강보험 도입과정에서 1975~1976년 당시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 명령 받고 탄생한 게 지금의 건강보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경제부처 전 장관이 ‘우리가, 1000불도 안되는 나라가 어떻게 건강보험 할 수 있냐’며 반대했다“며 “유일하게 납득하는 사람이 대통령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라는게 처음 시작하려면 엄두가 안 나지만 실시하면, 긍정적인 요인이 많지, 부정적인 요인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많은 고생한 사람들이 65세 이상 노인분들“이라며 ”오늘날 그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경제생활을 하는 세대들이 그 사람들 생활에 대한 보장을 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더민주가 경제 정당으로서 정책을 제시하면서 국민 역동이 다시 살아나서 젊은 세대들이 열심히 노력할수 있는 그런 틀을 짜야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