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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 고지서 연일 후퇴…1980선 제자리 걸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2000선 고지를 앞에 두고 3거래일째 후퇴하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6포인트(0.11%) 하락한 1983.8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최근 글로벌 정책 훈풍에 기대어 안도 랠리를 펼쳤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과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2000선 안착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잇따르는 점도 국내 증시에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전날 뉴욕 증시와 국제유가도 달러화 강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분기 실적 시즌이 내달 본격 시작되면서 주요 투자 주체들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0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55억원과 1조 15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12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385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2.20%)을 선두로 LG화학(1.41%), 아모레퍼시픽(1.16%) 등이 소폭 오른 반면, NAVER(-1.76%), 현대차(-1.61%), SK텔레콤(-1.19%), SK하이닉스(-1.0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4%)을 선두로 섬유ㆍ의복(1.04%), 화학(0.99%)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1.43%), 운송장비(-1.08%), 운수창고(-0.86%), 증권(-0.79%)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45%) 하락한 683.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1억원, 1563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682억원 순매도했다.

유승민 의원의 무소속 출마 소식에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되는 삼일기업공사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위종목에서는 CJ E&M(3.07%), 코오롱생명과학(2.21%) 등이 오른 반면 코데즈컴바인은 단일가 매매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다 -8.10%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카카오(-4.02%), 파라다이스(-3.03%), 컴투스(-2.9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9%), 금융(1.36%), 통신방송서비스(1.33%) 등이 소폭 올랐고 섬유ㆍ의류(-6.63%), 인터넷(-3.31%), 출판ㆍ매체복제(-1.19%), 오락ㆍ문화(-1.19%)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69.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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