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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인유기, 전통 유기 그릇 매화옥식기 문체부 ‘우수문화상품’에 지정


- 전통수작업 제품의 친환경 주물 유기식기로 단아한 매화문양 양각 표현이 특징
-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유기그릇 생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 아끼지 않을 것

명인유기는 자사 매화옥식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고품격 문화국가 이미지를 확립하며 전통문화의 현대화 및 산업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국제교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우수문화상품 우수공예품 부문에 선정된 명인유기 2인 단반상기 매화옥식기는 전통수작업 제품의 친환경 주물 유기식기다. 유기명인 김명환 선생의 작품으로 뚜껑에 단아한 매화문양을 세밀한 양각으로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기그릇은 예로부터 왕실과 사대부가에서 대를 이어가며 사용하던 것으로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고 견고하고 탁월한 보온 및 보냉 효과가 특징이다. 구리 78%와 주석 22%의 황금비율로 1200도 이상의 열에서 용해해 제작된다. 최근에는 유기가 유해한 균을 살균하는 등 몸에 이롭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고급 한식 음식점, 팥빙수 가게, 호텔 등에서 고급식기로 사용되며 다시 각광받고 있다.

명인유기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유기그릇 생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생소하고 까다로운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人 Korea)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와 부산 벡스코에서 4월 6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가능성’ 주제의 전시 공간에서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첫 번째 지정 상품들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우수문화상품에는 콘텐츠, 한복, 한식·식품 분야 신규 지정 상품 35점과 함께 공예 분야에서 명인유기 2인 단반상기 매화옥식기를 포함하여 18점을 선보인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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