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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는 건강한 출산을 돕고 엄마와 아기의 건강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만혼과 늦은 출산으로 고위험 임산부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들은 건강 이상을 동반한 조기분만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구는 고위험 임신질환의 적정 치료 및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해 고령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적극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임신 20주 이후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해 치료받은 출산 산모다.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 가정이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까지를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 또는 산부인과 병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대상자 선정기준 및 첨부서류 등은 영등포구보건소 홈페이지(http://www.ydp.go.kr/health/main.do)를 참고하거나 전화(02-2670-4743,4740)로 문의하면 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저출산 시대 늦은 임신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꺼리는 환경을 개선하고,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청대상자분들은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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