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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대우건설, 사우디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 기대감 ‘상승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우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공사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5%(210원)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개장 직후 최근5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9시13분께 최근5일 거래량을 경신했다.

대우건설은 전날 사우디 주택부와 10년간 총 10만세대 규모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건설공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주택부가 발주하고 사우디 정부가 전액 재원 조달하는 공사다.

신도시의 규모는 분당 신도시의 2배인 38㎢다. 준공 뒤 약 60만명이 이 곳에 거주하게 된다.

시공은 대우건설, 한화건설 및 사우디의 대형건설사인 SAPAC 컨소시엄이 맡을 예정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체 사업비는 약 21조~23조원으로 추정한다”며 “계약이 완료될 경우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 사우디 대형 주택 공사 및 인프라 건설공사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이라며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공사 지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MOU 체결은 예상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정부는 앞으로 7년간 약 4000억달러(약 464조원)를 투자해 총 150만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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