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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한눈에’…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개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수험생이 성적을 입력하면 과거 대학입시 결과와 비교해 성적을 진단해주고 대학 전형을 알려주는 대입정보포털이 개설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디가’(adiga·Admission Information Guide for All)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4년제 대학 198개, 전문대학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수험생이 원하는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를 찾을 수 있고 해당 학과의 모집 인원과 전형 요소,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지원 자격 등도 한 번에 검색할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해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 등을 등록하면 대학별 전형 기준에 맞춰 성적을 진단해준다.


성적 진단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 점수 등을 입력한 뒤 성적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찾고 해당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대학(학과)과 전형을 선택해 전년도 경쟁률과 성적 등을 확인해 지원 가능성을 예측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성적 진단은 대학이 직접 제공한 환산점수나 등급, 백분위 자료 등 실제 대입 전형 결과를 토대로 이뤄지는 만큼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5월에는 2016학년도 전형 결과가, 8월에는 각 대학의 2017학년도 모집요강을 반영해 대학ㆍ전형별로 자신의 성적을 환산점수로 산출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대학 입시업무 진행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 자료가 확대된다.

현장에서 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교사 350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으로부터 전화(1600-1615)나 온라인으로 일대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개통식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회장단 등이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대입정보포털와 고교 교사들이 실제 입시 상담에 활용하는 학교진학상담프로그램을 연계하면 입시 준비 때 사교육 입시업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줄어들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속해서 대입정보포털을 개편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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