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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하락에 198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980선으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15포인트(0.46%) 하락한 1985.9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최근 안도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000선 아래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잇따르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대를 밑도는 등 국제유가의 하락세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4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5억원과 1조 19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47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09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2.74%)을 선두로 아모레퍼시픽(1.70%), 한국전력(0.68%) 등이 소폭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64%), POSCO(-2.56%), 현대모비스(-1.96%), NAVER(-1.5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29%)를 선두로 전기가스업(0.44%), 건설업(0.36%)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1.98%), 증권(-1.85%), 운송장비(-1.48%), 기계(-1.39%)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45%) 하락한 686.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2억원, 157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726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10.38% 급등 마감한 코데즈컴바인은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컴투스(1.37%), 카카오(0.38%) 등이 오른 반면 CJ E&M(-3.39%), 이오테크닉스(-3.31%), 메디톡스(-2.99%), 코미팜(-2.63%)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0.28%), 오락,문화(0.69%), 기타서비스(0.62%) 등이 소폭 올랐고 종이,목재(-1.92%), 통신서비스(-1.72%), 통신방송서비스(-1.53%), 방송서비스(-1.48%)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66.3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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