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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휘날리며…한강 봄꽃축제 넘실
-내달 2일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 행사로 스타트

-여의도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60여개 행사 풍성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봄바람 휘날리며, 한강 봄꽃축제가 내달 2일부터 릴레이로 막이 오른다.

24일 서울시 한강본부사업에 따르면 4월 2일 뚝섬한강공원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58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60여개의 한강봄꽃축제와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한강의 봄꽃 중 개나리 꽃은 바로 내주, 벚꽃은 4월 1일, 유채꽃은 4월 말부터 시작된다. 봄꽃 중 가장 늦은 찔레와 철쭉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피면서 한강에서 봄꽃 릴레이가 이어진다.

뚝섬한강공원 산책길에 피어난 개나리를 따라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걷기구간은 약 5km, 70분 소요되는 코스로 거리음악가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며, 곳곳에서도 다양한 거리공연 예술가들이 깜짝 등장한다.



한강 대표 축제인 여의도봄꽃축제는 4월 4일~10일까지 열린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콘서트’가 열린다.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5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드높은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에 노란꽃밭이 이뤄내는 모습은 도심 속에서 쉽게 마주칠 수 없는 풍경이다.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5월 21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와 5월 28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청보리’ 축제를 추천한다.

열렬한 사랑의 또다른 이름 ‘장미’는 뚝섬, 양화 한강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색적인 모양과 강렬한 색깔로 우아해 보이기까지 하는 장미를 배경으로 연인ㆍ친구ㆍ가족과 함께 사진을 수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장미가 만개하는 5월 20일부터 한강 어린이 봄꽃 소풍 주간을 운영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한강으로 소풍을 오듯 방문해 봄꽃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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