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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 탈북아동ㆍ청소년과 함께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아동심리치유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이 탈북아동ㆍ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GS칼텍스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은 이날 오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시작된 GS칼텍스 마음톡톡은 아동ㆍ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이 또래관계로 인해 증폭됨을 확인하고 학교를 기반으로 치유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탈북아동ㆍ청소년의 초중고교 중도이탈율이 2014년 기준 2.5%로 일반 학생들의 0.9%에 비해 2.8배나 높은 것에 주목해 지원방안을 모색해왔다. 

GS칼텍스는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김나영 교수팀과 함께 탈북아동ㆍ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에 부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부터 무용ㆍ동작 치료사와 미술치료사 2인이 함께 진행하는 매체통합형 집단치유프로그램을 설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남북하나재단이 지원하는 서울ㆍ경기 지역의 탈북민 대안학교와 방과후 공부방의 탈북학생들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연구 및 지원 대상ㆍ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최근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용ㆍ동작 치료사와 미술치료사가 마음톡톡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최근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용ㆍ동작 치료사와 미술치료사가 마음톡톡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탈북아동ㆍ청소년들이 입국 후 겪는 자아정체성 혼란, 불안, 우울 등의 심리ㆍ정서적인 문제를 해소하면서 자아를 되찾고, 또래 관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북 청소년들도 성장에 중요한 시기를 여느 청소년들과 다름 없이 서로 어울려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은 국내 대표적인 예술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7400여명의 아동ㆍ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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