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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학교 등장, “수업도 시험도 폰으로”
[헤럴드경제]집에서 PC로 동영상 수업을 수강하며 교육을 받는 방송통신학교를 넘어 스마트폰으로만 교육하는 스마트폰 학교가 등장해 화제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N고등학교’가 4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스마트폰 앱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조차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하는 게 특징.
[사진=ctvnews.ca]

학교의 설립자인 가도카와는 그동안 출판사를 운영하며 쌓은 교재개발 노하우와 IT기업과의 경영통합을 통해 얻은 IT서비스 노하우를 결합시킴으로써 프로그래머 등 개성적인 인재를 키워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학교 학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업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질문이 있는 경우는 자신의 의견을 사이트에 올리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험을 볼 때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시험 답안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동급생과의 대화나 특별활동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학교는 입학생의 연령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고교 졸업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1000명이 넘는 학생이 입학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하는 경우와 주부 등도 포함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연간 학비는 약 10만엔(약 103만8800원)이다

이 고등학교는 고교졸업 자격을 따기 위한 원격수업과 병행해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학 입시를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코스. 프로그래머 양성 코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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