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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항 中내륙-중앙亞 하늘길 뚫는다…내몽고 사절단 방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청주공항이 중국내륙과 중앙아시아 하늘길 개척에 나섰다.

충북도는 23일 중국 내몽고 얼도스공항관리그룹 유건동 대표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항로개설단 관계자를 영접하고 부정기 직항노선 개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북부 국경지대 얼도스 등 10개의 시로 이뤄진 인구 2470만명의 내몽고 자치구는 2014년부터 청주공항과 수도 후허하오터 간 전세기 운항으로 두 지역 교류의 물꼬를 텄다. 

중국 내몽고 얼도스 공항관리그룹-여행사-충북도-청주공항 관계자들이 23일 직항로 개설을 위한 논의를 마친뒤 상생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충북도]

이번 얼도스공항관리그룹 회장단 방문은 청주공항과 얼도스공항 간 부정기 노선 개설 사전 협의차 마련됐다. 앞으로 두 지역 간 정기 직항노선을 개설을 통해 충청북도와 얼도스간 경제, 산업, 문화교류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는 내몽고자치구 얼도스와의 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 몽골, 러시아 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건동(劉建東) 얼도스 대표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얼도스 공항간 부정기 노선 운항을 준비중이며 상호 홍보를 논의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힌 뒤, 오창의 사임당 화장품을 방문해 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양 지역간의 직항노선 개설로 우리도 지역민들은 몽고족의 전통문화가 제일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새로운 관광지 얼도스를 편하게 관광할 수 있게 되고, 얼도스 지역 주민들은 충북도에서 미용성형,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뒤, 중국인들을 위한 종합타운을 개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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